고속도로 교통상황…서울->부산 6시간20분 여름휴가 '피크'

정준기 / 기사승인 : 2017-07-29 12: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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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요 고속도로 거북이 걸음
여름휴가를 떠나는 차량들로 고속도로가 주차장이 되어버렸다.[사진=연합뉴스]


(이슈타임)정준기 기자=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며 고속도로 하행선이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다.

한국도로공사에서 따르면 29일 오전 10시 현재 전국 고속도로에서 하행선 정체 구간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동해안으로 떠나는 여행객이 많이 몰린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신갈분기점 마성나들목 8.2㎞, 덕평나들목 호법분기점 6.2㎞, 원주나들목 새말나들목 2.3㎞ 등 총 43.9㎞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40㎞ 이하로 서행중이다.

최근 개통한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은 홍천휴게소 화촌9터널남측 5.9㎞, 서종나들목 설악나들목 12.8㎞ 등 총 24㎞ 구간에서 정체를 겪고있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도 동탄분기점 오산나들목 4.3㎞, 천안나들목 천안분기점 6.6㎞, 천안휴게소 옥산하이패스나들목 14.7㎞ 등 총 39.3㎞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 걸음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도 발안나들목 서평택분기점 7.6㎞, 서평택나들목 행담도휴게소 10㎞ 구간이 정체다.

도로공사는 서울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로 오전 10시에 출발한다면 강릉까지 4시간 40분, 목포까지 5시간 10분, 부산까지 6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도로공사가 예상한 각 고속도로 하행선별 최대 혼잡 시간은 경부와 서해안고속도로가 오전 10시, 영동과 중부고속도로는 정오, 서울양양고속도로는 오전 9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미 정체가 시작됐으며, 오후 10시는 돼야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면서 최대 혼잡 시간을 피하면 그나마 조금 수월하게 여행지로 이동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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