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정유라 신문 강행은 '제 2의 장시호'를 만들기 위함"
(이슈타임)정준기 기자=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최순실씨가 모든 증언을 거부했다. 최씨는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 심리로 열린 이 부회장 등 5명의 뇌물공여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하지만 최씨는 특검을 신뢰할 수 없다 며 증언을 거부했다. 최씨는 비정상적인 회유와 압박의 방법을 일일이 말할 필요는 없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재판을 받는 것도 이 재판과 흡사해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생각한다 고 거부 이유를 밝혔다. 특히 최씨는 딸 정유라씨의 증인신문을 언급하며 특검이 저희 딸을 데리고 가서 신문을 강행한 것은 저를 압박하고 제2의 장시호 를 만들기 위한 것 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정씨는 지난 12일 이 부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최씨와 이 부회장에게 불리한 증언을 내놓은 바 있다. 최씨는 저는 이 재판에 나와 진술을 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유라가 나와서 혼선을 빚었다 며 최씨는 특검이 저희 딸을 데리고 가서 신문을 강행한 것은 저를 압박하고 제2의 장시호 를 만들기 위한 것 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최씨는 특검이 삼족을 멸하고 손자까지 가만 안두며 영원히 이 나라에서 죄인으로 살게 하겠다 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지난 1월 25일에도 같은 내용을 소리지르며 자유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다 라고 주장한 바 있었다.
최순실은 이재용 부회장 재판에서 증언을 거부했다.[사진=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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