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일적이고 군대조직같은 각이 선 정치 원치 않아"
(이슈타임)정준기 기자=추경 본회의에 불참한 이용득 국회의원이 불참과 관련하여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여 논란이 일었다. 지난 22일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하지만 이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대거 불참해 당 안팎으로 시끄럽다. 누리꾼들은 불참했던 26명의 국회의원 명단을 인터넷과 SNS에 공개하고 맹렬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일부 의원들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사과하며 논란을 가라앉히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다. 기동민 민주당 국회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오래 전부터 계획된 개인 용무의 해외 일정이었다 며 제 생각이 짧았다. 돌아보는 계기로 삼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황희 민주당 국회의원도 블로그를 통해 국민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며 개인적인 이유였다. 긴장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고, 깊이 반성하겠다 며 머리를 숙였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이용득 국회의원은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여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의원은 페이스북에 항의하는 누리꾼에게 저는 획일적이고 군대조직같은 각이 선 정치는 원치 않는다. 각자가 자기본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저는 전문가로서 정치권에 들어와서 노사관계의 변화와 노동자권익보호를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것 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 의원은 이어 저는 효도 한 번 못하고 평생 투쟁한다고 부모님께 걱정만 끼쳐드리고 돌아가시게 해서 늘 마음 한구석이 허전하다. 그래서 장인 장모님 살아 계실 때 그리고 건강이 허락하실 때 효도여행 한번 해드리겠다고 다짐했었고 금년 대선이 잘되면 제가 모시겠다 약속했다 고 밝혔다. 또한 제가 3주 전에 모든 일정을 확인했을 때 18일 모든 일정이 끝난다고 예상했고, 그래서 처부모님의 패키지효도관광을 예약했었다. 막상 19일이 되어도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고 의총에서는 8월 2일 본회의 얘기가 나오더라. 그런 상황에서 노인네들을 실망시키며 모든 걸 취소했어야 했을까 라며 반문하며 비판에 거세게 반발했다. 이 의원은 논란이 커지자 24일 오전 해당 댓글을 삭제했다. 한편 민주당은 추경 국회본회의에 불참한 26명의 국회의원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최고위에서 처리방안을 정하기로 했다.
본회의 불참으로 비판을 받은 민주당 이용득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였다.[사진=이용득 의원 페이스북 캡쳐]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정준기 다른기사보기
댓글 0
사회
강서구, 4050세대 위한 감성 맞춤형 만화 서가 운영
프레스뉴스 / 25.10.20
사회
동두천시 보건소, 서울대학교병원 교수 초청 '2025년 시민건강 강좌...
프레스뉴스 / 25.10.20
문화
부천시, '독讀파민 팡팡, 제4회 놀러나온 도서관' 시청 잔디광장에...
프레스뉴스 / 25.10.20
국회
경기도의회 이영희 의원, 모현읍 고등학교 신설 필요성 공감대 형성
프레스뉴스 / 25.10.20
국회
경기도의회 곽미숙 의원, "책은 세대를 잇는 다리이자 마음을 여는 문입니...
프레스뉴스 / 25.10.20
스포츠
체육으로 하나되다…‘2025 천안시민한마음체육대회’ 25일 개최
프레스뉴스 / 25.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