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타임)윤선영 인턴기자=사상 최악의 물난리 속 외유성 유럽 연수를 떠나 물의를 빚은 충북도 의원 김학철·박한범 의원이 22일 귀국해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두 의원은 23일 새벽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외연수와 부적절한 언행으로 도민 여러분들은 물론 국민들께 오래도록 아물지 않을 깊은 상처와 분노를 드린데 대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안일하고 짧은 생각으로 도민들께서 주신 도의원의 책무를 망각하고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애정 앞에서 절대로 있어서는 안될 행동을 했다"며 "수재민들의 아픔과 상처에 대해 뜨거운 눈물로 속죄하는 모습으로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자신을 비판하는 국민들을 설치류 '레밍'(쥐의 일종)에 비유해 파문을 일으킨 김 의원은 "일종의 함정 질문에 빠진 것 같다. 군중들이 진영이 나뉘어 맹목적으로 추종하거나 반대하는 현상인 ·레밍 신드롬·을 설명하려 했는데 뜻이 와전됐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앞서 충북도의원 4명은 충북 물난리 발생 이틀 뒤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 8박 10일의 일정으로 해외연수를 떠나 국민들의 비난을 받았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자유한국당은 지난 21일·당 소속 김학철·박봉순·박한범 의원을 제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최병윤 의원에 대해 오는 25일 도당 윤리심판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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