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가 제대로 안 된 곳 많아 피해 규모 훨씬 클 것"
(이슈타임)한수지 인턴기자=청주시 등 최근 충북 중부지역에 내린 폭우로 재산피해액이 2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충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금까지 도내 전체 재산 피해액이 202억 2000여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도내에서는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강수량이 청주 302.2㎜, 증평 239㎜, 괴산 183㎜, 진천 177.5㎜를 기록하는 등 많은 양의 폭우가 쏟아졌다. 특히 청주에는 지난 16일 하루 동안 290㎜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그 피해 규모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폭우로 주택 860여 채가 파손되거나 침수됐으며 3095㏊의 농경지와 축산'수산시설 59곳, 공장 29군데가 피해를 봤다. 또한 차량 1073대가 물에 잠기는 등 사유시설 피해도 30억 원에 육박한다. 지역별 피해액수로는 괴산군이 68억 3000만 원으로 가장 많고, 청주시 25억 원, 보은군 24억 2000만 원, 증평군 1340억 원, 진천 242억 원, 음성군이 176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도 재난본부는 '시'군별 피해 조사 속도나 입력 시간이 서로 달라 액수 차이가 크게 난다'며 '가장 피해가 컸던 청주에서 피해 신고가 제대로 안 된 걸 감안하면 피해 규모는 훨씬 클 것'이라고 전했다.
충북지역이 폭우로 인한 피해 규모가 200억 원이 넘어섰다.[사진=MBN '이슈 픽'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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