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자유한국당 모두 국회 복귀

윤선영 / 기사승인 : 2017-07-14 18: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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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첫 추경안 38일 만에 본격 심사 착수
국민의당에 이어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이 국회 보이콧을 철회했다.[사진=연합뉴스]


(이슈타임)윤선영 인턴기자=국회 보이콧을 선언했던 3야당 모두 국회에 복귀함으로써 인사 청문 논란으로 가동이 중단됐던 국회가 정상화될 전망이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유감 표명'을 계기로 국회 복귀를 선언한 국민의당에 이어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 등은 14일 국회 보이콧을 철회하기로 공식 결정했다고 밝혔다.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는 원내 대책 회의에서 "청와대의 진정성 있는 양보는 없었지만, 오직 국민을 위해 추가 경정 예산안과 정부조직법 등에 대한 심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역시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에게 진정성 어린 사과성 발언을 해주십하는'요청은 계속하겠다는 전제 하에 국회가 정상화되도록 합의했다"며 "오늘 오후 2시부터 예결위나 기타 상임위를 가동할 수 있는 곳은 정상화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정 원내대표는 추가경정예산과 관련해 "법적 요건이 안 된다는 것은 야 3당이 결정한 사안이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총리의 분명한 사과가 전제돼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더불어 추경 처리 시기와 관련해서는 "되도록 18일 본 회의에서 마칠 수 있도록 여야간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로써 문재인 정부의 첫 번째 추경안은 국회에 제출된 지 38일 만에 본격적으로 심사에 착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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