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입단속 시켰다"며 최순실 범행 은폐 정황까지 실토
(이슈타임)김대일 기자=이화여자 대학교 입시·학사 비리 공범 혐의를 받고 있는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3차 검찰 조사에서 삼성의 승마 특혜 지원에 대해 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검찰 조사에서 정 씨는 삼성이 허위 매매 계약서를 써가며 사준 것으로 지목된 고가의 명마 ·블라디미르·를 타기 위해 승마장이 있는 올보르로 이사했다고 진술했다. 또한 그는 자신이 원래 타던 삼성 소유의 말 두필에 최순실이 차액을 보태 말 중개상에게 주고 블라디미르와 또다른 명마 스타샤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특히 정 씨는 최씨가 보태기로 한 차액이 제때 입금되지 않아 말 중개업자가 짜증을 냈다는 것까지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어머니가 삼성 승마 지원에 대해 입단속을 시켰다·며 최순실이 범행을 은폐하려 한 정황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찰은 정 씨가 삼성의 말 세탁 과정에 적극 개입한 것으로 보고, 앞서 기각된 영장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범죄 수익 은닉 혐의를 적용해 영장을 다시 청구할 방침이다. ·
정유라가 3차 검찰조사에서 삼성의 승마 특혜 지원에 대해 진술했다.[사진=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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