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급한 진출보다는 코나 만의 가치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슈타임)박혜성 기자=현대자동차가 자사 최초의 소형 SUV 모델 '코나'(KONA)'를 최초 공개했다. 13일 현대차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코나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코나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SU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모델로, 쌍용 티볼리, 르노삼성 QM3, 쉐보레 트랙스 등과 B세그먼트 SUV 시장에서 경쟁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례적으로 정의선 부회장이 직접 신차 소개를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정 부회장은 '글로벌 SUV 시장은 2010년 이후 올해까지 7년 연속 성장하는 등 연평균 20%에 가까운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현대차는 성급한 진출보다는 고객과 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최적의 기술, 뜨거운 열정을 담아 코나 만의 가치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스마트한 소비자이자 건전한 도전(Challenge)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기존의 소형 SUV에서 공존하기 힘들 것이라 생각했던 가치들을 동시에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투싼, 싼타페 등 상위 모델과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춘 코나는 전고가 기존 소형 SUV 대비 5㎝가량 낮지만 전폭은 넓은 '로우 앤드 와이드 스탠스'(Low ' Wide Stance) 콘셉트가 적용됐다. 크기는 전장 4165㎜, 전폭 1800㎜, 전고 1550㎜이며, 휠베이스는 2600㎜, 트렁크 적재공간은 총 360ℓ다. 여기에 현대차의 상징 캐스케이딩 그릴과 분리형 컴포지트 램프, 아이스하키 선수의 보호장비를 연상시키는 범퍼 가니쉬 아머 등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를 갖췄다. 바디와 색상이 다른 투톤 루프도 시선을 사로잡는 요소다. 실내에는 넓은 개방감을 주는 수평형 레이아웃이 적용됐으며 플로어 저상화를 통해 경쟁차 이상의 공간을 확보했다. 아울러 동급 최고의 파워트레인과 사륜구동 시스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갖췄다. 국내 모델은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7.0kgf'm인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과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0.6kgf'm인 1.6 디젤 엔진이 적용됐으며, 유럽 모델은 1.0 가솔린 터보 GDi 엔진과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이 우선 적용되고 내년에 1.6 디젤 엔진이 추가될 예정이다. 북미에서는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과 2.0 가솔린 MPi 엔진이 적용된다. 또한 충돌 시 승객에 전달되는 충격량을 최소화하는 멀티 로드패스(다중하중경로) 구조로 설계됐고, 측면 충돌에 대비해 도어 내부에 초고장력강 사이드 임팩트 멤버 적용, 첨단 지능형 안전기술인 '현대 스마트 센스' 탑재 등 다양한 안전장치가 마련됐다. 코나의 일반형 트림 가격은 ▲스마트 1895만'1925만 원 ▲모던 2095만'2125만 원 ▲모던 팝, 테크, 아트 2225만'2255만 원 ▲프리미엄 2425만'2455만 원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커스터마이징 브랜드 '튜익스'가 적용되는 플럭스(FLUX) 모델은 가솔린 기준 ▲플럭스 모던 2250만'2280만 원 ▲플럭스 프리미엄 2460만'2490만 원 ▲플럭스 프리미엄 스페셜 2680만'2710만 원 수준으로 책정된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14일부터 국내에서 코나 사전계약을 시작하고 이달 말 판매를 시작한다. '
현대자동차가 소형 SUV 코나를 최초 공개했다.[사진=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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