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호송팀 꾸려 프랑스로 파견 예정
(이슈타임)김대일 기자=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인 유섬나가 프랑스 파리에서 3년간의 도피 생활을 끝내고 6일 한국으로 강제 송환된다. 1일(현지시간) 프랑스 법무부는 유섬나가 한국송환 결정에 불복해 청구한 소송이 각하됨에 따라 프랑스 정부는 유 씨의 한국송환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정에 따라 프랑스 경찰은 파리 외곽의 베르사유 구치소에 유 씨를 수감한 뒤 오는 6일 한국으로 강제 송환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 법무부는 유 씨를 체포할 호송팀을 꾸려 프랑스로 파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유섬나는 한국에서 디자인 업체를 운영하며 계열사에게 돈을 받는 등 총 492억 원을 횡령 배임한 혐의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지난 2014년 4월 유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로 적색 수배령을 내렸다. 이후 체포된 유섬나는 강제 송환이 결정됐으나, 한국 송환 시 정치적인 이유로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없다며 최고행정법원인 콩세유데타에 소를 제기했다.
유병언 장녀 유섬나가 해외 도피 생활 끝에 한국으로 강제 송환된다.[사진=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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