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타임]세월호 참사로 사망한 기간제 교사, 순직 인정

박혜성 / 기사승인 : 2017-05-15 11: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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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스승의 날 맞아 사망 교사 2명 순직 인정 절차 진행 지시
세월호 참사 당시 희생된 기간제 교사들이 순직을 인정받게 됐다.[사진=KBS 뉴스]


(이슈타임)김대일 기자=세월호 참사로 사망한 기간제 교사가 순직을 인정받게 됐다.

15일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스승의 날을 맞아 세월호 참사로 사망한 기간제 교사 2인의 순직을 인정하는 절차를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윤 수석은 "세월호 참사 후 3년이 지났으나 제도 해석의 문제로 김초원, 이지혜 기간제 교사에 대한 순직 인정이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제는 세월호 기간제 교사 순직 인정에 대해 논란을 끝내고 고인의 명예를 존중하며 유가족을 위로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들 두 분 교사의 순직을 인정함으로써 스승에 대한 국가적 예우를 다하려고 한다"며 "국가 인권위원회 등 순직 인정에 대한 권고가 있어 왔고, 대통령께서도 후보 시절 국민 공약으로 세월호 기간제 교사 순직 인정을 국민들에게 약속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 수석은 "(문 대통령이) 관련 부처에 세월호 기간제 교사 순직 인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라고 지시하셨다"며 "이와 함께 공무를 수행하다 사망한 공직자의 경우 정규직 또는 비정규직 등 신분과 관계없이 순직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당시 교사들은 구명조끼도 걸치지 않은 맨몸으로 난간에 매달려 제자들을 탈출시켰다. 이 과정에서 9명의 교사가 사망했다.

정부는 제자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들의 목숨을 희생한 교사들의 죽음을 순직으로 인정했다. 하지만 김초원, 이지혜 교사는 기간제 교사라는 이유로 순직 대상에서 제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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