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치기범, 되려 폭행당했다며 이 씨 모함
(이슈타임)박상진 기자=가수 이효리의 친오빠 이국진(44) 씨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집회 당시 다른 사람의 지갑을 훔친 소매치기를 붙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이국진 씨는 서울 중구 서울광장 인근에서 집회 참가자를 상대로 절도행위를 벌이는 남성 A 씨를 붙잡았다. A 씨는 피해자의 뒤에 접근해 신문지로 주위 시선을 가린 뒤 가방의 지퍼를 열고 현금 120만 원이 든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를 본 이국진 씨가 "지금 뭐하는 거야. 도둑이다! 경찰 불러요"라며 A 씨를 붙잡았다. 하지만 A 씨는 갖고 있던 지갑을 재빠르게 배낭에 넣은 뒤 착용하던 틀니를 빼고 "젊은 사람이 나를 때리려 한다"며 이 씨를 모함했다. A 씨는 자신이 폭행당했다고 주장했지만 이 씨는 놓아주지 않고 경찰서로 데리고 갔다. 현장에서 A 씨의 행동을 본 다른 목격자들이 나타나자 결국 A 씨도 자신의 범행을 인정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국진 씨에게 소매치기 현행범 체포에 도움을 준 공로를 인정해 상금과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A 씨가 사람이 많은 곳에서 신문지와 태극기를 들고 소매치기를 한 것으로 봐서 용의주도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 같다"고 말했다. "
이효리 친오빠 이국진 씨가 집회 참가자의 지갑을 훔친 소매치기를 붙잡았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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