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넘나들며 무료 진료·강의·후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 펼쳐
(이슈타임)박혜성 기자=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관절, 척추 환자의 연령 분포도는 성장기의 어린이부터 90세 이상 노인에 이르기까지 점점 넓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런 만큼 관절, 척추병원에 대한 환자들의 치료 욕구도 점점 높아져 가고 있다.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관절, 척추, 내과 통증분야의 전문 의료진들이 모여 설립한 안산 에이스병원은 차별화된 치료 방법과 탁월한 결과로 경기도 서남부 지역 최고의 병원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애초 예스병원이라는 이름으로 개원한 에이스병원은 그간 쌓아온 관절 분야의 세분화 진료, 척추 분야의 정확한 진료, 내과 분야와의 협진 경험을 토대로 진정한 관절, 척추분야의 에이스가 되겠다는 포부를 담아 올해 1월부터 에이스병원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에이스병원의 정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9명은 처음 병원을 개원하던 때의 초심을 기억하며 각 분야의 진정한 에이스가 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특히 관절 전문의 정재훈 대표원장은 원칙과 배려가 어우러진 사람 중심의 진료를 펼쳐 환자들로부터 큰 믿음을 얻고 있다. 정 원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으며,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인턴, 레지던트 및 임상 교수를 거친 탄탄한 실력의 소유자다. 그는 대한 정형외과 학회에서 논문으로 여러 차례 상을 받았고, 미국 정형외과 학회에서도 수술 비디오 논문 부분 최고의 상인 ·Award Winner·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의료보험 공단 일산병원에서 교수로 재직한 후 힘찬병원에서 원장으로서 병원을 운영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 2007년에는 척추 진료 과목만 있던 우리들 병원에 관절 센터를 설립해 관절센터 원장으로서 경영과 연구에 참여하기도 했다. 특히 1만6000건이 넘는 풍부한 관절 수술 경험을 보유한 전문의 답게 러시아, 중앙 아시아 등에서 온 외국인 환자들을 상대로도 탁월한 치료 결과를 보여 안산 에이스병원의 해외 환자 유치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 정재훈 원장의 무엇보다 독특한 이력은 의사임에도 경영학을 공부했다는 것이다. 그는 의사로 활발히 활동하던 지난 2011년 모교인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이에 대해 정 원장은 ·의료는 최신 과학적 기술을 활용하는 자연 과학분야지만 사람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인술을 펼치기 위해서는 인문학을 바탕으로 공부해야 한다는 믿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특히 앞으로 기술이 더욱 발달될 것을 감안, 인문 사회학을 넘나드는 학문적 지식을 통해 의료 경영학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철학적 통찰력을 얻기 위해 경영학을 공부했다·고 설명했다. 이렇듯 끊임없이 환자의 입장을 생각하는 정 원장의 철학을 통해 탄생한 것이 바로 안산 에이스병원의 자랑 ·간호·간병통합서비스·다. 안산 에이스병원은 업무별로 분업화가 이뤄진 타 병원과 달리 전문 간호 인력들이 입원부터 퇴원까지 환자를 꼼꼼히 관리한다. 보호자, 간병인 없이 전문 간호 인력들이 보호자의 역할을 하며 목욕 관리, 세안 관리, 식사 관리, 물리치료실·검사실 이동 관리 등 24시간 환자를 직접 돌봄으로써 더 안전하고 쾌적한 병원생활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직장과 간호를 병행해야 하는 보호자들의 생활이 보장되고 간병비 부담도 줄어들며, 환자들도 개개인의 필요를 빠르게 채울 수 있는 이 제도 덕분에 병원에 대한 만족도와 신뢰는 매우 높다. 아울러 콜센터 시스템을 통해 수술 후 통증은 없으신지, 운동은 어떻게 하고 계신지, 불편한 점은 없으신지 등을 체크해 수술 후에도 철저한 환자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안산 에이스병원은 매일 아침 컨퍼런스를 열어 환자의 상태와 치료 계획을 공유하고 공부하는 시간을 갖는다. 정 원장은 ·의사가 환자에 대해 모르는 것은 죄악·이라며 ·의사를 믿고 자신의 몸을 맡긴 환자를 위해 의사는 자신이 가진 모든 지식을 동원해서 치료 방법을 찾고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정재훈 원장은 오래 전부터 병원 밖에서도 의술을 통한 나눔과 봉사를 이어왔다. 1999년 UN평화유지군으로 발탁된 정 원장은 아프리카 서 사하라에 군의관으로 파견 근무를 갔었다. 당시 영토 분쟁으로 나라를 가지지 못한 채 가난에 허덕이는 주민들을 가까이에서 접한 정 원장은 이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봉사의 삶을 살아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 한국에 돌아온 후에도 그는 의사로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점점 미래를 위한 기부를 꿈꾸게 됐다. 정 원장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누구나가 평등하게 의료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 의사라는 직업을 가진 나 자신에게도,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이바지 할 수 있지 않을까 항상 고민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안산 에이스병원을 개원하면서 다른 의료진들과도 함께 의논하며 중요한 핵심가치로 생각한 것이 바로 ·나눔·이다·라며 여러가지 나눔의 형태 중에서도 지식 제공, 의료봉사, 기부 등을 실천하고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안산 에이스병원은 나눔의 실천으로 한국 구세군과 협약해 경기 지역 노인성 무릎인공관절 지정병원으로서 의료 지원을 하고 있으며, 주변의 병·의원들과도 협약을 맺어 환자들의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농아인 협회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단체에 정기적인 후원과 의료지원, 안산 지역 복지회관 및 워크샵 등에서 건강·교육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성당과도 연계해 노인들을 위한 무료 의료 봉사를 행하고 있다. 추후에는 병원을 찾기 힘든 환자들을 위해 가정 방문 시스템을 구축, 안산 지역 내 모든 분들이 평등하게 안산 에이스병원의 의료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정 원장은 ·이러한 작은 나눔의 실천들이 안산 지역의 보건사업 발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향후 동남아시아에 학교를 건립하고 직원들의 순환 근무를 통한 해외 의료 지원 계획도 가지고 있다·며 나눔과 봉사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드러냈다. ·
안산 에이스병원 정재훈 대표원장은 사람 중심의 진료로 환자들에게 큰 믿음을 얻고 있다.[사진=안산 에이스병원]
안산 에이스병원 전경.[사진=안산 에이스병원]
카데바 워크샵에서 각 병원 전문의들을 교육 중인 정재훈 원장.[사진=안산 에이스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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