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공장 조업 일수 감소로 오히려 마이너스 효과 있을 것 우려
(이슈타임)박상진 기자=정부가 5월 임시공휴일 지정과 관련된 입장을 바꿨다. 23일 기획재정부는 내수활성화 대책 관련 긴급 보도 자료를 통해 5월 임시공휴일 지정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 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지난 1월에 5월 첫째 주 징검다리 휴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최장 9일 동안 황금연휴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5월 1일 월요일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3일 석가탄신일, 5일 어린이날 공휴일이 주 중에 모여있다. 2일 화요일과 4일 목요일을 임시공휴일로 만들면 4월 29일 토요일부터 5월 7일 일요일까지 최장 9일 동안의 연휴가 생긴다. 지난해 정부는 어린이날 다음날인 5월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내수진작 효과를 봤다. 당시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3박4일동안 전년 대비 백화점은 16%, 대형 마트는 4.8% 매출이 늘었고, 고궁은 70%, 야구장은 43.9% 입장객이 늘었다. 하지만 정부는 임시공휴일을 지정할 경우 황금연휴 기간에 해외여행을 떠나거나 공장 조업 일수가 줄어 오히려 생산이 위축되는 등 마이너스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올해 5월 초를 전후해 대통령 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임시공휴일 지정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5월 임시공휴일 지정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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