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사진에 칠판 이미지 합성해 사용
(이슈타임)강보선 기자=오픈마켓 G마켓이 광고에 세월호 참사 당시 희생자들의 무사 생환을 기원하는 메시지가 쓰인 칠판 사진을 도용해 논란이 일었다. 15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광고에 단원고 칠판 쓴 G마켓"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진짜 단원고 칠판 사진이다. 졸업은 새로운 시작이라는 문구가 아이러니하다"며 G마켓 광고 이미지를 함께 공개했다. G마켓 광고 이미지에는 텅 빈 교실 사진에 "쇼핑을 다담다" "졸업은 새로운 시작"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모르고 보면 졸업 후 텅 빈 교실 같아 보이지만 칠판을 자세히 보면 세월호 희생자들의 무사 생환을 기원하는 메시지가 쓰인 칠판임을 알 수 있다. 또 다른 누리꾼이 첨부한 원본 이미지에는 G마켓이 사용한 이미지와 달리 칠판에 아무런 메시지도 적혀있지 않다. G마켓 측이 광고 이미지를 제작하면서 단원고 칠판 사진을 합성한 것이다.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선 "굳이 단원고 칠판 사진을 합성한 이유가 무엇인지", "소름 끼치고 잔인하다", "제정신인가" 등 비판의 목소리들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현재 G마켓 측은 해당 광고 이미지를 다른 것으로 바꾼 상태다. "
G마켓이 광고에 단원고 칠판 사진을 도용해 논란이 일었다.[사진=G마켓]
글쓴이는 광고 이미지 원본에는 칠판 낙서가 없다고 주장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김담희 다른기사보기
댓글 0
사회
기후에너지환경부, 분리배출 거짓 정보에 속지 마세요…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홍보 강...
프레스뉴스 / 25.10.20
사회
성남교육지원청, 교육활동 보호 문화 조성을 위한 '학부모 챌린지' ...
프레스뉴스 / 25.10.20
사회
외교부, 미국 비자 문제 개선을 위한 범정부 TF 2차 회의 개최
프레스뉴스 / 25.10.20
문화
농촌진흥청, '농촌체험' 상품 검색부터 예약까지 쉽게 한다.
프레스뉴스 / 25.10.20
국회
수원특례시의회, ‘2025-26 V리그 남자배구 홈 개막전’참석
프레스뉴스 / 25.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