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발생 5일 만에 전국 14개 농장 1093마리 소 도살
(이슈타임)김대일 기자=충청북도 보은군 마로면의 한 한우 사육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소가 발견됐다. 11일 충북도는 이날 보은군의 기본 방역대 500m 내를 예찰하는 과정에서 이 농장 한우 68마리 중 혀가 벗겨지는 1마리와, 식욕 저하 증상을 보이는 5마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밀검사 결과 확진 판정이 나오면 보은에서 3번째, 전국에서는 5번째 구제역 발생 사례가 된다. 이 농장은 올겨울 들어 처음 구제역이 발생한 보은군 마로면 관기리 젖소농장에서 46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충북도는 가축방역관을 긴급 투입해 의심 한우 6마리를 즉시 도살 처분하는 한편 현장 간이검사 없이 축산위생연구소에서 정밀검사를 의뢰키로 했다. 다행히 이 농가는 첫 확진 농가의 3㎞ 내에 있어 방역대가 추가 확대되지는 않는다. 충북도 관계자는 구제역 위기관리 단계가 심각 까지 오른 만큼 최초 발생지역 3㎞ 내에서 조금이라도 구제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선제적으로 강도 높은 방역조치를 취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일 젖소 195마리를 사육하는 보은 젖소농장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전북 정읍 한우농장(49마리), 경기 연천 젖소농장(114마리), 보은 탄부면 한우농장(151마리) 등 4곳이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이들 농장을 포함해 현재까지 전국에서 살처분된 소는 모두 14개 농장, 1093마리에 달한다.
충북 보은에서 구제역 의심 소가 또다시 발견됐다.[사진=YT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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