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백수' 인원 최대…사상 처음 450만 명 돌파

김희영 / 기사승인 : 2017-01-23 10: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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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취업난 계속될 듯
올해에도 고용 시장의 일자리 부족은 계속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tv]


(이슈타임)정현성 기자='사실상 실업자' 인구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450만 명을 넘어섰다.

23일 통계청에 따르면 공식 실업자를 포함한 취업준비생, 고시학원 및 직업훈련기관 등 학원 통학생, 쉬었음, 주당 18시간 미만 취업자'등을 모두 합친 사실상 실업자는 지난해 453만8000명이었다. 정부가 작년 한 해 공식 실업자로 집계한 101만2000명의 4.5배에 달한다.'이 통계는 2013년부터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수치다.

또한 15세부터 29세까지의 청년층 고용 시장은 2년 연속 사상 최악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 9.8%의 청년 실업률은 최고 기록이던 2015년 최고 기록이던 9.2%를 갈아치워 버렸다. 10명 중 1명의 청년 구직자가 일자리를 찾지 못한 셈이다. 남성 청년의 실업률은 10.9%, 여성은 8.8%로 남녀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에도 고용 시장의 일자리 부족은 계속될 전망이다.

당장 뚜렷한 경기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고 1분기 청탁금지법 영향이 현실적으로 작용하면서 내수 둔화에 대한 우려도 큰 상황이다.'

특히 상반기 졸업 시즌 이후 일자리를 찾으러 고용 시장에 나오는 청년들이 늘 것으로 예상돼 실업률은 더 치솟을 것이란 관측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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