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함몰·얼굴 찢어지는 등 피해 입어
(이슈타임)강보선 기자=잠실에서 한 남성이 모르는 여성 2명을 돌로 내리치는 폭행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6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2시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 근처 인도에서 한 남성이 길을 걷고 있는 A(25)씨와 B(25)씨를 난데없이 폭행했다. A씨와 B씨가 나란히 길을 걷고 있는 중에 남성이 둥근 돌을 들고 다가와 둘의 얼굴 사이를 내리친 것이다. 이 폭행으로 A씨는 오른쪽 입 주변을 다쳐 치아가 함몰됐고 B씨는 왼쪽 볼이 4㎝가량 찢어졌다. 피해자들은 경찰조사에서 "키가 크고 건장한 남성이 두 손으로 힘겹게 돌을 들고 다가오더니 갑자기 얼굴을 향해 한번 내리쳤고 이후 돌을 내려놓고 아무일 없다는 듯 뒤돌아갔다"고 진술했다. 범인은 범행 당시 후드티와 엉덩이까지 내려오는 코드를 입고 있었다고도 전했다. 남성은 피해자들이 경찰에 신고하자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와 주변에 주차된 차량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분석했지만 사건 현장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CCTV가 없고 블랙박스 화면은 화질이 좋지 않아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
잠실에서 한 남성이 길을 걷던 여성 2명을 이유없이 폭행하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김담희 다른기사보기
댓글 0
사회
기후에너지환경부, 분리배출 거짓 정보에 속지 마세요…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홍보 강...
프레스뉴스 / 25.10.20
사회
성남교육지원청, 교육활동 보호 문화 조성을 위한 '학부모 챌린지' ...
프레스뉴스 / 25.10.20
사회
외교부, 미국 비자 문제 개선을 위한 범정부 TF 2차 회의 개최
프레스뉴스 / 25.10.20
문화
농촌진흥청, '농촌체험' 상품 검색부터 예약까지 쉽게 한다.
프레스뉴스 / 25.10.20
국회
수원특례시의회, ‘2025-26 V리그 남자배구 홈 개막전’참석
프레스뉴스 / 25.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