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 사이트 개설해 음란물 32만 건 유포한 20대 검거

박혜성 / 기사승인 : 2017-01-04 17:48:5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불법 도박 사이트 광고 게재해 3억8000여만원 수익 챙겨
음란 사이트를 개설해 음란물 수십만 건을 유포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이슈타임)박상진 기자=6개 음란 사이트를 직접 개설해 수십만 건의 야동을 유포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4일 전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A(2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5년 미국과 중국 등에 성인인증 절차 없이도 접속할 수 있는 서버 6개를 구축하고 음란물 32만여건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실시간 재생 방식으로 회원들이 음란물을 보게 하거나, 영상을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하는 수법으로 음란물을 유포했다.

A씨가 운영한 음란 사이트들은 폐쇄 전 접속자가 18만 명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씨는 음란 사이트에 불법 도박 사이트 광고를 게재해 3억8000여만원의 광고수익을 챙기기도 했다.

경찰은 음 란사이트 6개를 폐쇄하고 서버를 모두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상에서 판치는 음란 사이트가 불법 도박 사이트를 광고하는 창구로 이용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인터넷 불법 사이트 단속을 강화하겠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