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도 한 번 안 해보고 자기 혼자서 뭘 어떡하겠느냐"
(이슈타임)황태영 기자=전두환 전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여자 대통령이 나오니까 신통치 않다"는 평가를 내렸다. 2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은 전날 연희동 자택에서 가진 5공화국 시절 인사들과의 신년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전 전 대통령은 박 대통령에 대해 "결혼도 한 번 안 해보고, 애도 (안 낳았다). 역시 그 영향이 있다. 인생 문제라든지"라며 "인간관계라는 게 부부간에 살면서, 싸우면서 좋은 게 많이 나오는 법인데, 자기 혼자서 뭘 어떡하겠느냐"고 반문했다. 또한 올해 치러지는 대선에 대해서는 "이번 대통령은 경제를 잘 아는 사람이 나와서 해 줬으면 좋겠다"며 "나는 경제는 잘 몰랐는데 사공일 같은 사람이 잘 받쳐줘서 까먹으려도 못 까먹게 해서 내가 안 까먹은 것"이라고 회상했다. 아울러 "좋은 경제 보좌관들이 생기면 잘하는데, 그런 보좌관 말도 안 듣고 잘 모르는 사람이 제멋대로 실수하면, 두서너 번 흔들어버리면 다 망한다"며 "최순실 게이트"를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부인 이순자 여사는 전 전 대통령의 회고록 출간에 대해 "각하께서 총 3권으로 준비하셨다"며 자신도 영부인으로서 청와대 시절을 회고한 책 1권을 출간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했다.[사진=채널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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