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식 교육부장관·이철성 경찰청장으로부터 긍정적 답변 듣는 성과 도출
(이슈타임)박상진 기자=2017년도 예산안 심의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예결위원인 박순자 국회의원(새누리당·안산단원을)이 세월호 피해지역 안산에 대한 정부예산의 대폭 편성을 요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 의원은 지난 3일 예결특위가 비경제부처를 대상으로 진행한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안산이 세월호 참사로 인한 경기침체에서 벗어나고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사업들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하는 당위성을 역설했다. 박 의원은 ·정부가 세월호특별법에서 피해지역의 경제 활성화,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지원방안을 시행해야 함을 규정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지원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단원고등학교와 인접해 아직까지도 침울한 분위기에 빠져있는 단원중학교 학생들이 실내체육관이 없어 체육활동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현실을 알리고, ·어떻게 이런 상황에서 21세기를 주도할 인재양성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참담하기 그지없다. 교육부장관이 단원중학교에 한번 가보시라·며 교육부장관을 질책했다. 이에 대해 이준식 교육부장관은 ·단원중학교의 특수성을 고려해 실내체육관 건립을 특별히 신경 쓰겠다·라고 대답했다. 박 의원은 역시 실내체육관이 없어 열악한 현실에 처해있는 고잔초등학교에 대해서도 교육부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또 고잔동 지역 주민들의 공동체 회복과 세대 간 소통,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단원 전통마을 조성사업·에 정부가 57억원의 예산을 반드시 편성해야 함을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이 날 질의에서 박순자 의원은 건축된 지 20여년이 된 고잔파출소의 신축예산을 요구해 이철성 경찰청장으로부터 ·신속한 시일 내 추진하겠다·는 답변을 얻는 성과도 거뒀다. 안산단원경찰서의 고잔파출소는 안산에서 112 신고처리건수가 가장 많은 파출소지만, 20여명 근무가 적정한 공간에서 53명의 경찰이 근무하는 등 공간이 협소해 정상적인 치안업무 수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박순자 의원이 2017년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안산시에 대한 세월호 피해 관련 정부예산 편성 확대를 요구했다.[사진=박순자 의원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박혜성 다른기사보기
댓글 0
사회
[오늘 날씨] 아침 최저 1도 '쌀쌀'...강풍에 체감온도 '...
강보선 / 25.10.21
문화
농촌진흥청, '농촌체험' 상품 검색부터 예약까지 쉽게 한다.
프레스뉴스 / 25.10.20
국회
수원특례시의회, ‘2025-26 V리그 남자배구 홈 개막전’참석
프레스뉴스 / 25.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