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가 최순실, 정윤회 이야기만 나오면 최면이 걸린다"
(이슈타임)강보선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친동생이자 EG회장인 박지만씨가 최근 지인에게 '창피해서 얼굴을 들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박 회장이 최순실 씨 의혹이 터진 직후 주변 지인들에게 '창피하고 부끄럽다'며 '고개를 들고 다닐 수가 없다'고 심정을 밝혔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박 회장은 아내와 함께 유럽여행을 하는 도중 대통령 연설문 유출에 대한 보도를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비선 실세' 최순실 논란이후 공개적인 행보를 자제한채 언론접촉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청담동 소재 고급빌라에 거주하는 박회장의 주변 이웃들은 최근 들어 그를 본 적이 없다고 매체는 전했다. 박관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은 지난 26일 채널A 인터뷰에서 '박 회장이 가장 싫어하는 사람이 최순실과 정윤회'라며 '박 회장이 많이 외로워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누나가 최순실, 정윤회 이야기만 나오면 최면이 걸린다'고 말했다. 이어 박회장은 누나 박근령씨와 함께 1990년 노태우 전 대통령에게 '언니(박 대통령)가 최태민 씨에게 속고 있으니 구해달라'는 탄원서를 보내기도 했다. 박회장은 지인들에게 '최순실 씨를 누나에게서 떼놓지 못한게 후회된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EG회장 박재만이 '비선 실세' 최순실 씨 의혹과 관련해 지인들에게 창피하다는 심경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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