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한 차로 도주극 벌인 중학생 3명 덜미

김담희 / 기사승인 : 2016-10-20 09: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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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주행 차량들 사이 역주행해 도심 외곽까지 달아나
16일 훔친차량을 타고 도주한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사진=연합뉴스]


(이슈타임)윤지연 기자=절도한 차를 몰아 경찰과 도주극을 벌이 중학생 3명이 결국 덜미를 붙잡혔다.

지난 16일 차량을 운전한 이모군(14)을 포함해 함께 타고있던 박모군(14), 이모군(13)등 3명이 경찰관의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도주하다 붙잡혀 전남 여수경찰서 여문파출소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쯤 전남 영암군에서 쏘나타 승용차를 훔친 후 다음날 오전 9시쯤 전남 여수시 여서동 주변을 운행하던 중 어린 학생들이 차량을 운전하는 것을 수상하게 여겨 정지 신호를 내렸지만 이를 무시하고 도주했다.

이들은 도주를 하면서 정상 주행 차량들 사이를 역주행해 도심 외곽까지 10여분간 3km를 운행한 뒤 도로에 차량을 버리고 달아났지만 결국 경찰에 붙잡햤닺.

조사 결과 이들은 동네 친구사이로 최근 소년원에서 출소해 범행을 공모하고 영암에서 차량을 훔쳐 여수시 일대를 돌아다니며 범행 대상을 찾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결찰은 이군 등을 상대로 또 다른 범행을 저질렀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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