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인형 뽑기' 기계 안에 들어간 20대 여성

박혜성 / 기사승인 : 2016-10-18 11: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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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 뽑기 잘 안 되자 기계 안으로 들어가
술에 취해 인형 뽑기 기계에 들어간 여성이 119에 의해 구조됐다.[사진=연합뉴스]

(이슈타임)김대일 기자=술에 취한 20대 여성이 인형 뽑기 기계에 갇히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인천 서부소방서는 전날 오전 4시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에서 인형 뽑기 기계에 갇힌 A(20·여)씨를 구출했다고 밝혔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우연히 해당 기계를 발견해 인형 뽑기를 시도했다.

잘 되지 않자 화가난 A씨는 인형이 나오는 가로 30cm, 세로 30cm의 기계 출구로 들어갔다.

하지만 그는 기계 밖으로 다시 나오지 못했고, 지인은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는 전동 드릴과 공구로 기계 판을 자르고 A씨를 구조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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