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21일째, 코레일 "자정까지 업무 복귀하라" 명령

김담희 / 기사승인 : 2016-10-18 09: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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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 고발된 노조 간부 19명, 직위해제자 181명
코레일 측이 철도 파업 참가자에게 최종 업무 복귀 명령을 내렸다.[사진=연합뉴스]


(이슈타임)이지혜 기자=철도파업 21일째인 오늘 17일 코레일측은 파업 참가자들에게 오는 20일 자정까지 업무에 복귀하라는 최종 업무 복귀명령을 내렸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KTX와 통근열차는 평시와 같이 100% 운행했다.

수도권 전철은 1426대에서 1296대로 줄어 운행률 90.9%를 유지했다.

하지만 새마을호는 36대에서 22대로 줄어 61.1%, 무궁화호는 211대에서 128대로 줄어 운행률이 60.7%에 머물렀다.

화물열차는 161대에서 104대로 줄어 64.6% 운행했다.

파업 참가자는 7371명, 복귀자는 367명이며, 전체 노조원 대비 파업 참가율은 40.1%다.

고소 고발된 노조 간부는 19명, 직위해제자는 181명으로 집계됐다.

철도파업 4주째인 18일부터도 KTX와 통근열차가 평시의 100% 수준으로 정상 운행하며 화물열차와 수도권 전철 운행률만 소폭 하향 조정된다.

KTX와 통근열차는 현재처럼 평상시와 동일하게 100% 정상 운행하고,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도 현재처럼 60% 수준으로 운행한다.

수도권 전철은 현재 평시의 90.5% 운행에서 86%(출근 시간대 100%, 퇴근 시간대 87% 수준)로, 화물열차는 현재 47.5%에서 45.2%로 소폭 감축 운행한다.

코레일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21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파업 참가자들에게 20일 자정까지 업무에 복귀하라 는 최종 업무복귀 명령을 내렸다.

코레일은 최종 업무복귀 명령에 명시된 시한 내에 복귀하는지를 향후 징계 절차나 사법 처리 등에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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