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국과수 정밀검사 의뢰해 정확한 사인 파악 예정
(이슈타임)이진주 기자=최근 낙동강변에서 발견된 시신은 유전자 감식 결과 대구 모녀 변사사건과 관련해 실종됐던 11살 소년 류정민 군인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낙동강변에서 발견된 시신과 류군 아버지 유전자 시료를 채취해 대조한 결과 시신이 류군임을 확인했다고 경찰에 전달했다. 다만 류군의 정확한 사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대구과학수사연구소는 류군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장기간 물에서 표류해 상당부분 부패가 진행됐고, 강물이 몸 안에 들어간 상태여서 익사 등으로 인한 사인 파악이 어렵다는 1차 소견을 낸 바 있다. 이에 경찰은 국과수에서 정밀검사 등을 의뢰해 류군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류군은 지난 15일 대구 수성구 범물동 한 아파트 CCTV에 어머니와 집을 나가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찍힌 뒤 생사가 확인되지 않아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류 군의 어머니 조모(52)씨는 지난 20일 오후 3시 20분께쯤 경북 고령군 성산면 고령대교 부근 낙동강 변에서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으며, 다음 날에는 류 군의 누나(26)가 아파트 베란다 붙박이장에서 이불과 비닐로 싸인 백골 상태 시신으로 발견되기도 했다. 류군의 시신은 지난 29일 오전 11시39분께 소방대원에 의해 대구 달성군 사문진교 하류 2㎞ 지점 부유물 더미 속에서 발견됐다. 류군의 시신이 발견된 곳은 어머니 조씨의 시신이 발견된 낙동강변에서 약 10㎞ 정도 떨어진 부근으로, 경찰은 모자가 함께 투신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해결을 위해 변사자들의 사인파악과 마지막 행적 등에 대해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낙동강변에서 발견된 시신은 실종됐던 류정민군인 것으로 드러났다.[사진=TV조선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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