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성, 전 여자친구의 새 남자친구와 다투다 살해

박혜성 / 기사승인 : 2016-09-11 10:2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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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여자친구와 왜 연락 하느냐" 말에 격분해 흉기로 찔러 살해
전 여자친구의 새 남자친구를 살해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이슈타임)김대일 기자=한 남성이 헤어진 여자친구의 새 남자친구를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10일 충주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35)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0일 오후 1시 23분께 충북 충주시 연수동의 한 식당 주차장에서 여자친구의 새 남자친구인 B(32)씨와 다툼을 벌였다.

A씨는 6개월 전에 헤어진 내 여자친구와 왜 연락을 하느냐 고 따지는 B씨와 주먹다짐을 했고, 그러다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흉기를 꺼내 B씨의 복부를 찔러 살해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죽이려는 의도로 흉기를 차 안에 둔 건 아니고 B씨가 친구들과 함께 나올 것 같아 위협하려고 준비했던 것 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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