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미래 생각한다면 사퇴로써 책임지는 모습 보여달라" 촉구
(이슈타임)윤지연 기자=대학 본관을 점거하고 농성 중인 이화여자대학교 학생들이 최경희 총장의 대면대화 제안을 거절했다. 24일째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이화여대 학생들은 22일 오전 '총장님의 첫 편지에 대한 이화인들의 답장'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총장님의 진정성 있는 서면대화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앞서 최 총장은 전날 학생과 교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이화인들과 직접 얼굴을 마주 보고 앉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며 '총장과의 열린 대화'를 정례화할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학생들은 최 총장의 제안에 대해 '수차례 반복된 불통 행정으로 대화를 요청한 학생들이 마주한 것은 1600명의 경찰병력이었다'며 '총장을 더이상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어 '지난 21일 오후 4시쯤 교무위원들이 본관을 방문해 폭력 진압 당시의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학생들에게 '칭찬할 때 떠나라', '서면대화를 주장하는 너희가 불통'이라는 비난을 했다'며 '이로 인해 총장에 대한 신뢰가 더욱 추락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은 '이화의 역사와 미래를 생각한다면 일련의 사태에 대해 진정으로 사과하고, 사퇴로써 책임지는 가장 아름다운 마지막을 보여달라. 총장님의 사퇴는 끝이 아닌 이화의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며 '다시 한번 최 총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화여대 학생들의 최경희 총장의 대면대화 제안을 거절했다.[사진=YT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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