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와 일행들 옥스포드 대학교 선후배 사이인 것으로 드러나
(이슈타임)강보선 기자=양평에서 발생한 땅콩보트 충돌사고 사망자가 물에 빠지고 8시간이 지나서야 실종 신고가 이뤄졌다. 1일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땅콩보트 탑승객 등 일행 10명은 모두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선후배 사이로, 이날 한 대기업 회장 아들이 주말을 맞아 선후배 10명을 별장에 초대해 놀다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땅콩보트를 탄 4명이 선착장에 도착할 때쯤 모터보트가 속도를 줄이지 않은 상태에서 선착장 옆으로 접근했고 속도를 이기지 못한 땅콩보트가 선착장에 부딪힌 것으로 보고 있다. 이때 탑승객 중 1명이 보트에서 튀어나와 선착장에 있던 A씨와 부딪혔고 A씨는 충돌하는 순간 정신을 잃어 물에 빠져 숨진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이 사고 직후 출동했지만 현장에 있던 일행들은 A씨가 추락한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다. 사고 발생 8시간이 지나서야 뒤늦게 A씨의 실종신고가 접수됐고, 다시 출동한 경찰이 사건 발생 12시간만에 A씨의 시신을 건져올렸다. 한편 경찰은 사고당시 모터보트를 운전했던 전모씨를 불구속 입건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1일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땅콩보트 충돌 사고로 숨진 사망자가 물에 빠진지 8시간만에 실종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밝혀졌다.[사진=YTN 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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