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OECD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이슈타임)김현진 기자=박순자 의원이 지난 13일 한부모가정 및 저소득층 청소년에 대한 생리대 지원문제에 대해 지속성 확보를 위한 정부의 역할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의원은 이날 '2015 회계연도 결산'을 위해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정부의 대책을 물었다. 강 장관은 '우선 긴급하게 기업체 후원을 받아 한부모지원센터나 청소년 관련 단체에 100만개의 생리대를 이송했다'며 '그 외에 교육부에 학교 보건실에 추가 배치하도록 요청했고, 보건복지와 교육부, 여성가족부에서 추후 이 문제에 지속적인 대응을 어떻게 할 지 논의를 진행중에 있다'고 답변했다. 이에 박 의원은 '21세기 OECD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생리대가 없어서 휴지와 신발 깔창을 대신 사용하고, 학교를 가지 못해서 수건을 깔고 집에서 누워있었다는 것은 참으로 충격적인 이야기이다'라며 '각 지자체가 앞다퉈 지원을 하고 나섰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지원'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박 의원은 지속적인 지원을 확보하기 위한 중앙정부의 역할 정비가 필요하다'며 '여성가족부와 보건복지부, 교육부로 나눠진 청소년 정책을 통합'조정 근거를 마련해 예산이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이런 일들이 계속 일어나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다만 한부모가족이나 특별한 소녀들에 대해서 지원을 해도 18만명에 200억이 넘는 예산이 필요하다. 그렇다 하더라도 사각지대가 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 근본적인 대책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박순자 의원이 지난 13일 '2015 회계연도 결산' 회의에서 한무모가정과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생리대지원 문제에 대한 역할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사진=국회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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