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로 주행하던 버스가 같은 차로 서행하던 차량을 잇따라 추돌하는 장면 포착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영동고속도로에서 관광버스가 승용차르 덮쳐 5중 추돌 사고가 난 가운데 승용차에 타고 있던 여성 4명이 사망했다. 17일 오후 5시 54분쯤 강원 평창군 용평면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입구(인천방면 180km 지점)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1차로를 운행하던 관광버스가 같은 차로를 서행중이던 K5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K5 승용차에 타고있던 이 모씨(21)등 20대 여성 4명이 숨졌다. 승용차 운전자 김씨는 크게 다쳐 원주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여파로 연쇄추돌이 발생해 앞서가던 아우디(운전자 김모.34), 그랜저(채모.44) SM5(장모.27), BMW(김모.40) 등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등 16명도 다쳤다. 당시 관광버스에는 23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친 승객이 없어 병원으로 이송하지 않았다고 소방 당국이 밝혔다. K5 차량에 타고 있던 여성 4명과 운전자 김씨는 강릉에서 피서하고 귀경길에 날벼락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랜저와 SM5 등 나머지 승용차 4대 탑승자도 가족단위 등으로 영동지역에서 피서를 즐기고 귀가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곳은 편도 2차 구간이며 봉평터널 진입차량으로 지정체가 빚어져 일부 차량은 서행중이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1차로를 주행하던 버스가 졸음운전 등으로 앞선 승용차를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이 아닌가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장면을 후방 카메라로 촬영한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에는 1차로를 주행하던 버스가 같은 차로를 서행하던 차량을 잇따라 추돌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며 애초 버스 운전자는 2차로에서 1차로 변경 중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바 있다 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차량 블랙박스를 분석하는 한편 버스 운전자를 상대로 졸음운전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17일 오후 영동대교 고속도로에서 관광버스가 승용차를 들이받아 5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사진=YTN 뉴스 캡쳐]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김담희 다른기사보기
댓글 0
사회
반도체는 구미에서!… SEDEX 2025서 투자유치 총력전
프레스뉴스 / 25.10.22
경제일반
남양주시, 대진대학교와 AI 산업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 체결
프레스뉴스 / 25.10.22
사회
박강수 마포구청장, 서울디자인고 글로벌 디자인 페스타 패션쇼 참석
프레스뉴스 / 25.10.22
사회
인천동구, ‘해사법원 제물포구 유치 토론회’ 성황리 개최
프레스뉴스 / 25.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