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네파탁' 괌에서 북상, 한반도에 영향 미칠 것

김담희 / 기사승인 : 2016-07-04 10: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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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이후 18년만에 7월 첫 태풍
태풍 네파탁이 18년만에 7월 첫 태풍으로 한반도에 영향을 미친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슈타임)김현진 기자=태풍 '네파탁'이 시속 10㎞로 북상하는 가운데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9시쯤 괌 남쪽 530㎞ 부근 해상에서 태풍 네파탁이 발생했다. 네파탁은 앞으로 중국 남쪽을 향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후 중국 해안을 스쳐지나간 뒤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네파탁은 현재 소형 태풍이지만 이번주 중반부터 초속 40m 안팎의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보여 중형 태풍으로 세력을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 태풍은 당분간 북서진하면서 6일쯤 일본 오키나와 남쪽 먼 바다까지 향하겠다. 이후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수축 정도에 따라 중국 남동부로 가거나 우리나라 쪽으로 진로를 변화시킬 수도 있다.

기상청은 '첫태풍은 보통 6월에 발생하는데 이번처럼 7월에 발생한건 지난 1998년 이후 18년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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