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은 사건이후 병가를 내고 정신과 치료 받기도 해
(이슈타임)이지혜 기자=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에게 막말하는 것을 물론 얼굴에 침을 뱉는 등 경비원을 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남가좌동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는 김 모씨(58)는 지난주 황당한 일을 겪었다. 입주자 전용문으로 들어오는 방문객에게 돌아가라도 요구하는 과정에서 차를 뒤로 빼다가 뒷차와 접촉사고가 났다. 그러자 뒷차 운전자가 김 씨에게 주먹을 휘두르며 화를 냈다. 이 과정에서 운전자는 김 씨의 얼굴에 침을 뱉는가 하면 말리는 주민들에게도 심한 폭언을 했다. 폭력과 폭언을 한 운전자는 아파트 주민이었다. 사건 이후 경비원 김씨는 심한 모욕감에 병가를 내고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며칠뒤 자신을 폭행한 입주민을 경찰에 고소했다. CCTV를 확인한 경찰은 폭행 정황을 포착해 증거물로 확보했다. 사건이 알려지자 아파트관리소장은 물론 아파트 다른 입주민들도 문제의 남성에게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모욕을 당한 경비원 김씨를 응원하는 글도 잇따랐다. 문제의 남성은 비난 여론이 빗발치가 뒤늦게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남가좌동에 있는 한 아파트 입주자가 경비원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막말을 퍼부어 논한이 됐다.[사진=YTN 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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