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무상교육' 7월부터 현실화…부모 부담 보육료 지원

김담희 / 기사승인 : 2016-06-21 13: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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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종길 시장 "부모가 낳고 국가가 지원하는 맞춤형 보육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
안산시에서 오는 7월부터 무상교육이 현실화 된다. 사진은 안산시청 전경.[사진=안산시청]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안산시가 오는 7월부터 민간·가정 어린이집에 다니는 누리과정 아동 (만 3세~5세)의 정부지원금과 실제 보육료 사이의 차액인 부모 부담 보육료를 지원하겠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시는 누리 과정 운영을 내실화하고 부모들의 보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 제 1회 추경예산에 11억2000만원을 확보해 차액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최대 4만6000원까지 이르렀던 보육 아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해소해 무상보육을 현실화한다.

현재 정부지원 어린이집 보육료는 월 22만원이고 민간?가정 어린이집은 아동연령 별 교육료가 7만1000원에서 29만6000원에 이르러 5만1000원에서부터 7만6000원의 차액이 발생한다.

지금까지 경기도에서 3만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차액 2만1000원에서부터 4만6000원은 전부 학부모다 부담했지만 안산시에서 차액을 지원하게 되면 보육료 부담이 사라지게 된다.

시는 기존 민간어린이집 난방비와 취사부 인건비를 지원해 왔으면 이번에 부모부담보육료 지원을 추가하고 영유아 및 어린이집 보육종사자에 대한 다양한 지원으로 보육환경의 질을 높이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보육정책은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시정의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라며 ·경기도내에서 가장 선진화된 보육 지원책을 마련해 부모가 낳고 국가가 지원하는 맞춤형 보육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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