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교실' 원형 그대로 떼가겠다는 유가족 주장에 불만 제기
(이슈타임)강보선 기자=안산 단원고등학교 재학생 학부모들이 '기억교실' 이전 작업 속도에 불만을 제기하며 임시 교사 마련을 주장했다. 지난 14일 학교운영위원과 학부모 학년 대표 등을 포함한 1~3학년 재학생 학부모 36명은 단원고에서 긴급 임시 총회를 열어 이 같은 요구를 학교 측에 전달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 9일 4'16가족협의회, 경기도교육청, 단원고 등 7개 기관과 단체는 오랜 협의 끝에 4'16 안전교육시설 건립과 추모 행사 개최 지원, 단원고 내 기억공간 조성 등의 내용을 담은 협악서에 서명한 바 있다. 하지만 유가족 측의 기억교실 이전 방안이 당초 합의와 달리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학습권 보장 차원에서 재학생들이 수업 받을 별도의 장소를 학교 밖에 마련해 달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기억교실이 한시 이전할 안산교육지원청 별관 공사가 완료된 14일을 기해 이전 작업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았는데, 유가족이 최근 학교에 제시한 기억교실 이전 최종안을 보니 시간만 끌려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유가족 측이 최대한 기존 교실을 재현하겠다며 추모 글이 적히고 추모 물품이 부착된 교실 창문틀과 천장 석고보드, 복도 벽면 소화전 등을 원형 그대로 떼어 옮겨 가겠다는 것은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들은 단원고 운영위원회가 임시교사 마련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자녀 등교 거부까지 검토하겠다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학부모들은 조만간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입장을 밝히고 전단도 만들어 배포하기로 했다. 한편 임시 교사 후보지로는 중소기업연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 이슈타임라인 [2016.06.14] 단원고 재학생 학부모들, 학생들 위한 임시 교사 마련 요구 [2016.06.12] 2년 동안 바다에 잠긴 세월호, 빠르면 한달 뒤 수면으로 [2016.05.11] 세월호 유가족들, 학교측 '제적처리' 반발해 무기한 농성 돌입 [2016.05.10] 단원고 재학생 학부모'세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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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재학생 학부모들이 '기억교실' 이전 지연과 관련해 임시 교사 마련을 주장하고 나섰다.[사진=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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