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종교 '신천지', 네이버 웹툰 만화 연재

박혜성 / 기사승인 : 2016-05-20 18: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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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백 주장하며 기성교회 공격했지만 누리꾼 반응 싸늘
신흥종교 신천지가 네이버 웹툰에 만화를 올렸다가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사진=네이버 웹툰 도전만화]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신흥종교 신천지가 네이버 웹툰에 기성교회를 비판하고 자신들의 결백을 주장하는 만화 연재를 시작했다.

지난 9일 네이버 웹툰 도전만화에는 '정의'라는 한글을 영어로 쓴 'wjddml120'이라는 아이디 명의로 'REVELATION'이라는 제목의 만화가 올라왔다.

'revelation'은 폭로, 계시 등의 뜻을 가진 단어이지만 성경의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을 의미하기도 한다.

'대한민국의 기자로서 나기자와 이양심의 진실을 향한 이야기'라는 설명이 기재된 이 만화는 기자인 주인공들이 신천지와 기성교회에 대한 진실을 파헤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 만화는 1편부터 '기성교회가 개종 교육이라는 핑계로 신천지를 핍박한다'고 그리고 있다.

하지만 만화를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현재 1편에 달린 15개의 베스트 댓글과 2편에 달린 7개의 베스트 댓글은 모두 이 만화를 규탄하며 신천지에 대해 비판하는 내용이다.

누리꾼들은 '신천지 브랜드 웹툰이냐', '반대로 생각하면 되는 만화네', '내 여자친구도 신천지 갔다가 부모 가족 다 버리고 이제 연락도 안 된다'면서 거센 항의를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또한 누리꾼들은 이 만화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이른 바 '별점 테러'를 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해당 만화는 1편과 2편이 각각 4.94, 4.78이라는 매우 낮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네이버 '">누구나 자기 만화를 올릴 수 있는 공간으로,'만화 내용의 정확성이나 신뢰성에 대해서는 네이버 측에서 어떠한 보증도 하지 않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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