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 '생맥주 파는 맥도날드' 판교테크노밸리서 개설 예정

박혜성 / 기사승인 : 2016-02-15 09: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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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석 규모 맥도날드 시그니쳐 버거 직영점 준비 중
아시아 최초의 생맥주 판매 맥도날드가 판교에 들어선다.[사진=맥도날드]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아시아 최초의 주류 판매 맥도날드가 판교테크노밸리에 들어선다.

지난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테크노밸리 빌딩 1층에 생맥주와 햄버거를 판매하는 100석 규모의 '시그니처 버거' 직영점 개점을 준비 중이다.

판교테크노밸리는 주로 직장인들 위주의 상권이 구성된 곳으로 이번 직영점 개설 역시 이들을 주요 대상으로 하고 있다.

맥도날드 측 관계자는 '그 주변은 가족 단위 손님이 별로 없는 곳으로 직장인들을 타겟으로 한다'며 '현재로서는 다른 지역으로의 매장 확대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맥도날드는 유럽 일부 매장에서 이미 주류를 판매하고 있다. 독일 매장에서도 맥주가 판매되고 있고, 프랑스와 스페인, 이탈리아에서도 주류를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국내에서 패스트푸드점 주류 판매는 원칙적으로 금지된 상태다. 이에 따라 한국맥도날드는 이번 신규매장을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해 주류 판매를 시도한다.

한편 맥도날드 시그니처 버거는 20여가지의 식재료 중 원하는 것을 고객이 직접 골라 자신만의 햄버거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 해 8월 서울 신촌점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29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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