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죄 적용 여부 계속 검토하고 있어
(이슈타임)김현진 기자=딸을 때려 죽이고 1년여 가까히 집안에 방치해 백골이 되도록 만든 부부가 범죄심리분석결과 사이코패스 경향이 있는 것이 아님이 드러났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사건 발생이후 여러차례 범죄 심리분석관을 투입해 아버지 A(47)씨와 계모 B(40)씨를 조사했다. 경찰은 딸 C(당시 13세)양을 폭행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집에 11개월 동안 방치해 미라 상태로 만든 심리적 이유를 집중조사했다. 그러나 이들은 성격평가, 반사회적 인격장애 검사, 심리분석관면담 등에서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따로 정신과 치료를 받은 기록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부부는 지난해 3월 오전부터 정오까지 부천의 자택에서 5시간에 걸쳐 가출했다가 하루만에 돌아온 중학교 1학년 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경찰 법률지원팀이 살인죄 적용 여부를 계속 검토하고 있다"며 "검찰에 넘기기 전까지 계속 검토한 뒤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치사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A씨 부부에 대해 보강 수사를 벌여 살인죄를 적용할 방안을 검토중이다.
부천소사경찰서에 따르면 부천에서 발생한 딸 살인사건 용의자 목사부부가 심리검사 결과에서 사회부적응자가 아닌것으로 밝혀졌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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