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현장을 보지 못하게 시선을 다른 쪽으로 유도해
(이슈타임)김현진 기자=교통사고를 목격하고 충격에 빠져있는 소년에게 동화책을 읽어줘 마음을 달래준 소방관의 사연이 전해서 주의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美 NBC뉴스는 애리조나주 고속도로에서 벌어진 교통사고에 대해 보도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18일 오전 9시쯤. 샤나 파체코(32)는 4살 아들과 2살 딸과 함께 운전해 고속도로에 나섰다가 차량 충돌사고를 냈다. 다행히 별 다른 부상을 입진 않았지만 샤냐는 물론 아들과 딸도 처음 겪는 교통사고에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다. 경황이 없던 엄마가 놀란 딸의 마음을 진정시키는 사이 아들 루카스는 놀란 마음에 숨을 가쁘게 쉬고 있었다. 이를 본 소방관 러셀 웨일리는 루카스를 달래주기 위해 나섰다. 러셀은 루카스를 자신의 무릎에 앉히고 책을 일어주기 시작했다. 아이의 마음을 달래주면서 사고 현장을 보지 못하게 시선을 다른 쪽으로 유도한 것. 마침 현장을 지나가던 행인이 이 모습을 촬영해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감동적인 사연이 알려졌다. 소방관 러셀은 "당시 아이가 많이 놀라 상태여서 마음을 진정시켜야 했다"면서 "처음에 닌자 티셔츠를 입고 있어 닌자에 대한 이야기를 했고 그 다음에 함께 책을 읽었다"고 밝혔다. 이에 엄마 샤나는 "당시 아이들이 직접 교통사고를 당하고 두 눈으로 지켜본 상태였기 때문에 큰 충격을 받았으며 나 역시 매우 당황했었다"며 아들에게 책을 읽어준 러셀 외에도 다른 소방관들은 풍선을 불어주기도 했다. 이같은 행동이 소방관들의 임무는 아닐텐데 남편이 올때까지 계속 우리를 도와줬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NBC뉴스에 따르면 교통사고 현장에서 놀란 소년의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동화책을 읽어준 소방관의 모습이 전해져 감동을 주고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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