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퍼가 깨지고 보닛이 심하게 찌그러지는 사고 발생
(이슈타임)김현진 기자=터널 그림이 너무 감쪽같은 나머지 실제 터널이라고 착각해 자동차가 그림을 향해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멕시코에서 한 운전자가 벽에 그려진 터널을 보고 직진했다가 자동차가 벽에 충돌하는 황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벽에 그려진 그림은 2차선 터널 그림으로 반대편 출구까지 디테일 하게 그려져 있다. 가운데는 노란줄이 그려져있었고 터널 입구에는 애니메이션 '로드러나와 코요테'에 출연하는 로드런너가 서있다. 애니메이션 그림을 보면 그림임을 쉽게 알 수 있을법도 하지만 주위가 어두워지는 저녁에는 이를 분간하기 어려워 진다. 사고차량은 피아트로 범퍼가 깨지고 보닛이 심하게 찌그러졌다. 그냥 넘어갈뻔 했던 이번 사고는 SNS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에는 당장 사고위험을 제거해야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사람들은 초행길이거나 주위가 어두워 쉽게 사고가 날 수 있다고 꼬집었다. 결국 멕시코 당국은 그림 위에 덧칠을 해 그래피티를 지워버렸다.
멕시코에서 그림을 실제 터널로 착각해 자동차가 벽을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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