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해리포터', 헤르미온느 역할 흑인 배우 맡는다

김담희 / 기사승인 : 2015-12-22 10: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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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 롤링, "소설에서 나오지 않은 해리 포터의 얘기"
21일(현지시간) 연극 '해리포터' 헤르미온느 역에 흑인 배우가 캐스팅됐다.[사진=BBC]


(이슈타임)김현진 기자=내년 7월 영국 런던에서 시작하는 '해리포터' 연극에서 헤르미온느 역할을 흑인 배우가 맡았다는 사실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연극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의 주역 캐스팅이 끝났다고 영국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해리포터는 영국출신 영화배우 제이미 파커(36), 헤르미온느 역에는 아프리카 남동부 스와질란드 출신의 흑인 여배우 노마 드메즈웨니(46) 론 위즐리는 폴 손리가 각각 연기한다.

소설 작가 JK 롤링은 트위터를 통해 '캐스팅 선택에 매우 흥분된다'고 한 뒤 특별히 흑인 헤르미온느에 대해 '갈색 눈, 곱슬머리, 그리고 매우 영리함. (소설에서) 헤르미온느는 백인으로 특정된 적이 없습니다. 저는 흑인 헤르미온느를 사랑합니다'고 덧붙였다.

JK 롤링과 극작가 잭 손, 연출가 존 티파니가 공동으로 캐스팅에 참여했다.

이 연극은 학교에 다니는 세 명의 자녀를 둔 아버지 해리포터와 그의 막내아들 앨버스의 얘기가 주된 줄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극은 내년 7월 런던의 팰리스 극장(Palace Theatre)에서 개막한다.

앞서 JK 롤링은 지난 6월 연극 공연을 발표하면서 '해리 포터의 속편은 아니다'면서 '소설에서 나오지 않은 해리 포터의 얘기를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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