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악령 의식 위해 신체 곳곳 낫으로 고정
(이슈타임)박혜성 기자=폴란드에서 낫으로 고정된 '뱀파이어'의 유골가 발견돼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과학 전문 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과거 동부 유럽지역에서 행해지던 방식에 의해 매장된 유골 5구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지금의 폴란드를 비롯한 불가리아 등지의 주민들은 과거 '뱀파이어'로 여겨진 인물을 심장 부위에 금속 재질에 말뚝을 박거나 낫으로 신체 부위를 고정해 땅 속에 묻었다. 이는 자신들과 후손을 지키기 위한 조치로, 그들은 이러한 방식으로 매장하면 뱀파이어가 다시 무덤에서 부활할 수 없다고 믿었다. 발굴을 진행한 연구팀은 '지난 2008년 이후 소위 뱀파이어 매장 방식의 뼈가 다수 발견됐다'면서 '목에 낫을 고정시킨 것은 일종의 반 악령 의식으로 다시 이들이 부활해 흡혈과 저주를 일삼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도 불가리아 고고학 연구팀은 수도 소피아의 한 수도원에서 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 상태에서 심장부위에 금속 말뚝을 박은 유골 2구를 발견한 바 있다. 고고학자들은 이런 종류의 매장이 13~17세기 사이 가장 활발했던 것으로 보고 있으며, 매장된 인물들이 권력 암투에서 밀린 희생양이거나 흑사병 등의 원인으로 지목 당해 살해된 경우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폴란드에서 '뱀파이어'의 유골이 발견됐다.[사진=live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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