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주범 살라 압데슬람, 수차례 경찰 검문 뚫고 도주
(이슈타임)박혜성 기자=파리 테러 가담자의 상당수를 배출한 국가 벨기에의 사법 당국이 범인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 미러 등 유럽 언론들은 벨기에 경찰이 전날 밤 브뤼셀 중심가에서 대대적인 수색작전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벨기에 검찰은 이번 수색으로 2명의 용의자를 체포해 현재 파리 테러 관련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검찰 대변인은 이번 수색 작전에서 파리 테러 주범 중 하나인 살라 압데슬람(26)은 검거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3일 파리 테러 직후 벨기에 경찰은 압데슬람이 거주했던 브뤼셀 서부 몰렌베이크 구역에서 검색작전을 벌여 용의자 7명을 체포했다. 벨기에 검찰은 이들 중 5명은 석방하고 나머지 2명은 기소했다. 벨기에 사법 당국은 지금까지 파리 테러 관련 용의자 수십 명을 체포해 이 중 8명을 기소하고 나머지는 석방했다. 벨기에 검찰은 압데슬람의 도주를 도운 함자 아투(21) 등 친구 2명과 차에서 무기와 혈흔이 발견된 모로코계 남성 아브라이미 라제즈(39) 등을 기소했다. 벨기에 출신으로 프랑스 국적을 가진 압데슬람은 파리 테러 직후 벨기에로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으나, 여러 차례의 검거 작전에도 도주를 계속하고 있다. 파리 테러 직후 압데슬람은 동료의 도움으로 파리에서 벨기에로 피신하는 과정에서 세 차례나 경찰의 검문을 통과했다고 벨기에 언론이 전했다. 압데슬람의 행방에 대해서는 벨기에에 은신하고 있다는 관측이 우세했으나 최근에서 그가 수사망을 뚫고 시리아로 달아났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벨기에 경찰이 파리 테러범 살라 압데슬람을 추적하다 실패했다.[사진=Le Mon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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