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산타 클로스로 착각한 소녀 위해 진짜 산타 행세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어린 소녀의 순수한 마음을 지켜주기 위해 산타 클로스 행세를 한 노신사의 모습이 포착돼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18일 유튜브에는 '작은 소녀가 수염난 쇼핑객을 산타 클로스라고 착각했는데 그때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소녀는 부모와 함께 쇼핑몰 내부를 거닐다가 우연히 하얀 수염이 난 '할아버지와 마주쳤다. 새빨간 옷에 흰수염을 덮수룩하게 기른 할아버지를 본 소녀는 이 노신사가 산타 클로스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로저'라는 이름의 이 노신사는 '나는 산타가 아니다'라고 말하지 않고 아이를 위해 연기를 하기 시작했다. 그는 여자아이와 눈을 맞추기 위해 친절하게 바닥에 무릎을 꿇고는 소녀와 대화를 시작했다.' 노신사는 '올 한해 좋은 아이였니', '크리스마스 준비는 됐니' 등을 물었으며, 아이가 치장한 손톱을 보여주자 크게 칭찬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아이가 크리스마스날 '쿠키'를 산타에게 남겨줄 거라고 말하자 그는 '내가 쿠키를 다 먹어도 되냐'고 물었다. 이에 아이는 손을 저으며 '산타는 순록과 나눠먹어야 한다'며 귀여운 답변을 내놨다. 또한 소녀는 '(나눠먹어야 하므로) 오로지 한개만 먹어야 한다'고 당차게 말했다. 이에 로저는 '걔네(순록)는 풀만 먹는 거 아느냐'고 재치있게 받아쳤다. 아울러 그는 정말 북극에 사는 산타인 것처럼 '하지만 북극에서 풀은 참 먹기 힘들다'고 말했다. 로저는 소녀와 작별할 때도 그냥 가지 않았다. 그는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렴'이라고 인사하며 소녀의 행복한 만남을 끝까지 지켜줬다. 한편 이 영상은 공개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200만건에 달하는 좋아요를 기록하며 전세계 누리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
어린 소녀의 동심을 지켜주기 위해 산타 클로스 행세를 한 노신사의 모습이 포착됐다.[사진=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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