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월드 대회에 나가지 못한 미스월드 캐나다 대표가 포문을 열었다.
(이슈타임)정영호 기자=중국 인권 상황을 비판하다가 중국에서 열린 2015 미스월드 대회에 나가지 못한 미스월드 캐나다 대표가 대회 날짜에 맞춰 또 한 번 포문을 열었다. 중국계인 미스월드 캐나다 애너스테이지아 린(林耶凡·25)은 중국 하이난(海南)성 싼야(三亞)시에서 미스월드 대회가 열리던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마이크 앞에 섰다. 린씨는 ·내겐 초대장이 오지 않았다. 중국 정부에 있어 나는 존재하지도 않는 인물이었다·며 ·내가 들은 말이라곤 ·미안하다. 아무런 설명이 없다. 당신은 올 수 없다·는 것이었다·고 분노했다. 지난 5월 미스월드 캐나다 대표 선발대회에서 우승한 린씨는 중국으로부터 비자를 받지 못해 결국 세계 대회에 나가지 못했다.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은 중국이 불법으로 규정한 법륜공(法輪功·파룬궁) 탄압 등 정치적 억압 상태를 비판하는 린씨를 중국이 ·외교적 기피 인물·(persona non grata)로 지정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린씨는 "永湧?폭정에 항거해 중국인들이 진실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그는 ··나는 2003년 캐나다로 오기 전엔 1989년 톈안먼(天安門) 학살에 대해 전혀 들은 바가 없었다·고 중국 내 보도 통제의 사례를 들며 ·어머니는 내 안에 스며든 생각에 도전하라고 격려하셨다·고 떠올렸다. 페미니즘 운동이 미인대회에 반대한다는 점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사람들이 가진 공포와 증오를 친절과 동정심으로 대체하고 싶을 뿐·이라고 답했다. 다만 ·참가자들이 자신의 목표가 무엇이고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피력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심사 기준의 변화를 촉구했다.
미스월드 캐나다 애너스테이지아 린[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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