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파도·악천후로 수색 난항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인도네시아 중동부 술라웨시 섬 해안에서 120여 명을 태우고 항해하던 여객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현지 언론은 전날 오전 술라웨시 섬 남동부 콜라카에서 승객 110여 명, 승무원 12명을 태우고 술라웨시 섬 남부로 향하던 여객선이 악천후 속에 높은 파도에 휩쓸려 조난됐다고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교통부에 따르면 사고 발생 후 구조 선박이 긴급 출동, 술라웨시 섬 해안에서 31명을 구조했으며, 부근 해역을 지나던 어선들이 부유물 등에 의지해 구조를 기다리던 4명을 구조했다. 또한 교통부는 사고 해역에서 어린이 시신 3구를 인양했다고 밝혔으며, 구조된 일부 목격자들은 여객선이 사고 후 몇 시간만에 침몰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승객과 승무원 가운데 9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것으로 보고 수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높은 파도와 악천후로 구조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1만7000개가 넘는 섬으로 구성돼있어 여객선 이용자가 많으나 낙후한 선박과 항만 시설, 안전 의식 미흡 등으로 인해 선박 조난 사고가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여객선이 침몰해 90명이 실종됐다.[사진=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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