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합성한 가짜로 판명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스웨덴의 가구 브랜드 이케아가 이탈리아 매장에서 독일 나치의 상징 '하켄크로이츠' 모양의 식탁을 판매한다는 소문이 퍼져 논란이 됐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러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이 유포됐다고 보도했다. 게시물에 따르면 이케아는 '하돌프'라는 식탁을 팔고 있는데 이 식탁은 나치의 상징과 동일한 모양을 한 4인용 제품이다. '하돌프'는 히틀러의 이름인 '아돌프'에서 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식탁의 가격은 88유로(약 11만원)로 표기됐는데 이는 '히틀러 만세'라는 뜻의 'Heil Hitler(헤일 히틀러)'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졌다. 'H'는 영어 알파벳 중 여덟 번째 글자다. 이 사진은 이탈리아를 넘어 독일을 비롯한 유럽 전역에 퍼졌고 누리꾼들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케아에서 어떻게 이런 가구를 팔 수 있느냐고 격렬한 분노를 표출했다. 그러나 확인 결과 이 식탁은 누군가가 합성한 가짜로 판명됐다. 소식을 접한 이케아 측은 처음엔 단순한 장난이라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사진의 최초 유포자를 찾아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케아 측은 '문제의 식탁은 취급하지 않는 물건'이라며 '이탈리아든 어디든 모두 마찬가지다'라고 강조했다.
이케아가 하켄크로이츠 모양의 식탁을 판다는 소문이 퍼져 논란이 일었다.[사진=Berliner Kur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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