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3500억에 팔린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

박혜성 / 기사승인 : 2015-12-17 09: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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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만 7만평 달하는 2120평 초호화 대저택
프랑스의 대저택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가격에 팔렸다.[사진=Dailymail]

(이슈타임)박혜성 기자=프랑스의 대저택이 무려 3500억원에 팔리며 전세계 부동산 거래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 매체 블룸버그는 파르 북부 이블린 루브시엔느에 위치한 이 저택이 중동 재벌에게 2억7500만 유로(약 3520억원)의 가격으로 팔렸다고 보도했다.

종전 세계 최고가 기록은 영국 런던에 있는 한 펜트하우스로 지난 2011년 거래가가 2억2100만 달러(약 2598억원)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루이 14세 대저택'(Chateau Louis XIV)이라는 이름의 이 저택은 크기가 7000㎡(약 2117평)에 달하며, 내부에는 수족관'극장'와인 저장고 등 온갖 초호화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특히 건물 외부에는 대리석으로 장식된 22만6600㎡(약 6만8546평)의 정원이 있는데 그곳 또한 금박을 입힌 분수대를 비롯한 갖가지 장식들이 있어 실제 왕궁의 뜰을 거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한다.

한편 이 저택은 지난 2008년 시공돼 2011년 완공된 것으로, '태양왕' 루이 14세가 집권할 당시 최고의 정원 예술가이자 건축가였던 앙드레 르노트르의 건축 양식을 모방해 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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