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물건이란 인식 없었다" 주장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일본 야스쿠니 신사 폭발음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한국인 남성 전모씨가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물체를 자신이 설치했다고 진술을 재번복했다. 16일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수사 관계자들을 인용해 전씨가 신사 남문 인근 화장실에서 발견된 디지털 타이머, 금속 파이프 묶음, 건전지 등에 대해 "내가 설치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다시 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전씨는 지난 9일 체포된 직후 "야스쿠니신사에 대한 개인적 불만이 있어서 폭발물을 설치했다. 야스쿠니신사는 실패했기에 또 한 번 하려고 생각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그러나 다음 날 그는 진술을 번복하고 사건 관련성을 부인한 바 있다. 이번 재번복 진술에서 전씨는 해당 장치가 "위험한 물건이라는 인식은 없었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본 언론들은 사건 현장의 파이프 묶음 속에 남아 있던 가루에서 화약의 원료인 질산 칼륨이 검출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한편 일본 경시청은 지난 14일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를 통해 한국에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 공조를 요청했다. 한국 경찰은 법규를 검토해 국제형사공조법에 따라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일본 경시청 공안부는 전씨의 진술 내용과 현장 상황에 차이가 있는지 등을 상세히 조사하고 있다.
야스쿠니 신사 폭발음 사건의 용의자가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사진=산케이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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