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구스만 소유 중동 지역 마약 수하물 파손시켜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이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게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미러 등 외신들에 따르면 구스만이 최근 IS 최고 지도자인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에게 보낸 이메일이 유출돼 이러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메일에는 자신의 사업을 한번만 더 방해하면 IS를 파괴하겠다는 구스만의 협박이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스만이 이끌고 있는 멕시코 최대 마약조직 시날로아 카르텔은 일부 석유 재벌들이 마약 파티를 벌이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최근 수년간 중동 마약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힘써왔다. 그런데 이 조직이 중동 지역에 보유한 마약 수하물이 IS에 의해 파손됐고 구스만은 격분한 것이다. 잔혹하기로 유명한 구스만은 이메일을 통해 IS를 거침없이 비하하는 대범함을 보였다. 그는 '너희는 군인도 아니다'면서 '아무것도 아니며 하찮은 겁쟁이들 뿐'이라고 노골적으로 조롱했다. 또한 그는 '너희가 내 활동에 계속 영향을 준다면 내 부하들이 너희에게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면서 '이 진짜 테러에서 너희는 신에게 구원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뿐만 아니라 구스만은 '내 부하들이 너희를 파멸시킬 것이다. 이 세상은 너희들 마음대로 할 수 없다'면서 '우리 사업을 방해하려는 불쌍한 너희의 심장과 혀를 도려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S는 마약이 이슬람 이념에 맞지 않아 구스만의 수하물을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 마약왕이 IS를 상대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사진=Mi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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