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 옹호단체인 미국 가족계획연맹의 콜로라도 주 진료소 총기를 난사 용의자 법정 자백이 화제다.
(이슈타임)박상진 기자=낙태 옹호단체인 미국 가족계획연맹의 콜로라도 주 진료소에서 총기를 난사해 3명을 숨지게 한 용의자가 법정에서 자신을 '아기들을 위한 전사'라고 주장했다. 용의자 로버트 루이스 디어(57)는 9일(현지시간) 콜로라도 스프링스 지방법원에서 진행된 공판에서 가족계획연맹이 아기들을 죽이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고 CNN방송 등이 보도했다. 디어는 '당신들은 내가 그 진료소에서 본 것을 절대 모를 것'이라며 '그들이 감추고 싶어하는 것은 잔학한 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변호사들이 총기 난사로 인한 부상자 리스트를 읽을 때 그는 '그날 낙태될 뻔한 아기들을 그 리스트에 넣어줄 수 있느냐'고 불쑥 말을 끊기도 했다. 디어를 1급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한 댄 메이 지방 검사는 예심 날짜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예심 후 두 달 안에 사형 구형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디어의 전처 3명 중 1명인 바버라 메셔 미쇼는 디어가 20년 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낙태 진료소의 문 잠금장치에 접착제를 바르는 행위를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번 총격 난사의 표적이 된 비영리단체인 가족계획연맹은 1916년 가족계획과 피임기구 보급 운동의 선구자인 마거릿 생거(1879'1966)가 뉴욕 브루클린에 개설한 진료소를 시작으로 인공임신중절을 포함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진료소를 미국 전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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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에 나온 로버트 루이스 디어[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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